[ P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 맑은 날) 날 짜 (Date): 2001년 3월 20일 화요일 오후 12시 54분 25초 제 목(Title): 방팅이라고.. 아시는지요... 저두 숙사 살면서 알게 된건데요.. 요즘 기숙사 식당에서 심심찮게 방팅하는 걸 보게된답니다. 벙개팅, 미팅, 소개팅,반팅, 과팅,분반팅...등등 많지만 이 방팅이란 게 숙사 살아보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거거든요. 이게 어떤거냐면요. 숙사 방마다 전화번호가 더 정해져있는데.. 무작정 (인원수 맞는 방에 맞춰서..)전화걸어서 만나까.. 하는 거예요. 뭐.. 만난다고 딴데서 보는게 아니구.. 기숙사 식당에서 정해놓구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고.. 그러다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뭐.. 그냥 그렇겠죠.. 이게 별게 아니다 싶어도 식당 구석자리서 한 4명씩(대개 4인 1실 애들이 많음) 미팅하듯이 앉아있는 거 보면... 귀여워요.. (샘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쪼매 유치하게도 보이지만..^^; ) 귀여운 맘이 더 많겠네요.. 울 방순이도 은근히 방팅을 기다리는 눈치던데.. 얼른 전화기 놓아야겠습니다.^^; 키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