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2000년 5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06분 03초 제 목(Title): 3전 4기. 사실 매우 형식적일거라 생각하고 특채 면접에 빠질려고 했다. 회사핑계대고. 하지만 전날 추천하신 그곳 팀장이자 선배님이 세미나 준비내용도 좀 ㅈ보자고 하시고 전날 한번 이야기도 하자시는게 면접 빠지고 세미나 준비 소홀히하면 아무리 형식이라고 해도 막판에 짤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대전으로 전날 내려갔다. 선배님만나 세미나 발표할거 다시 점거하고 주의사항 전해듣고. 학교다닐때 두번, 그리고 올 3월에 1번, 도합 3번 공채 2차 세미나까지 경험한 나는 그 과정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내용자체 심사위원이란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미리 정해놓은 사람 얼굴보는 정도인지를 알기에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 했는데왠걸...공채때는 심사위원도 자리를 뜨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썰렁했는데 막상 참석하니까 소장님과 각 그룹장들, 부장들 모두 십여명 이상이 떠억하고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특채란게 필요해서 뽑는거고 경력이 최소 5년이상내지 박사를 대상으로 하는데 사실 난 경력 4년밖에 되지 않아 예외인 경우로 대상에 올랐다. 그래....끝까ㅡㅈ 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내 경력과 포부를 차분하게 ㅂ말했다. 스스로도 제일 간략하고도 명확하게 나를 소개했던거 같아 맘이 놓였고,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선배님도 발표 잘했다고 말씀하시고는 '짐'싸서 내려올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선ㅁ임급은 경력이 1년 ㅁㄹ모자라 힘들지만 연구원 말호봉까진 ㄷ경력 모두 인정해서 임용해줄거란다. 뭐...같은 동기녀석들 정도만 해도 나ㅉ쁘진 않지... 암튼 그렇게 해서 3ㅓ전 4기로 결국 그곳에서 일을 할거 같다.... 인생에서 새 전환점이다.... 원하는곳에서 일을 할수 있게 되었으니 열심히 그리고 새롭게 출발해야겠다. 그리고 여유가 좀 생기면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 하면 더 좋겠고.... 그래서 01학번하고 미팅이나 할까... :) ... from DEEP 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