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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2000년 1월  7일 금요일 오후 07시 08분 40초
제 목(Title):  


    비본질적인 것. 불필요한 것은 아깝지만 다 버려야 한다.

  그래야 홀가분해진다. 나뭇잎을 떨어뜨러야 내년에 새 잎

  을 피울 수 있다. 나무가 그대로 묵은 잎을 달고 있다면 새

  잎도 피어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매순간 어떤 생

  각. 불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새로워지고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그렇지 

  않으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순간순간 새롭게 피

  어날 수 있어야 살아 있는 사람이다. 맨날 그 사람, 똑같은

  빛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 어떤 틀에 박혀 벗어날 줄 모르

  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법정스님 말씀/류시화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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