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more (조은이) 날 짜 (Date): 1995년08월06일(일) 17시33분31초 KDT 제 목(Title): 부산대에는 술 먹을 곳이 없다!!! 어제 친구들이랑 술을 한잔 꺾기 위해 술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런 난감한 것이 술 먹을 곳이 없지 않은가... 요즘 흔히 잘 나간다는 세라피...뭐 그외 여러곳이 머리를 스쳐 가지만 너무 모두 개성이 없고 똑같아 싫증이 나서...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술집이 술이 맛나고 안주가 좋아야지... 어떻게 된것이 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그저 겉멋내기에만 정신이 팔려서... 얼마전에 찾아 간 108강의실... 옛 기억을 못 잊는 몇몇 사람들과 술값이 모자라 튕겨나온 사람들... 그리고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의 목청높은 소리가 아줌마의 욕소리와 함께 강의실 가득 메아리를 만들 고 있더구만... 고갈비와 계란말이... 그리고 맥주를 수병을 먹고도 다른 술집의 기본도 넘지 않는 술값을 지불하고 나오며 역시 술값은 싸구먼 하는 한마디를 뒤로 했다... 그런데 정말 술 먹을만 한데는 없는가? 한잔의 술이 즐겁고 한 입의 안주가 술을 부르는 그런 술집을 가고 싶다... @..@ 너 누구니? (----) 나? 나! 그럼, 너는 누구니? ( >__< ) 나도 난데. 그럼 우리는 하나네... ^^ ~~ ^^ from : gjchoi@hyowon.cc.pusan.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