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more (조은이) 날 짜 (Date): 1995년08월06일(일) 17시23분11초 KDT 제 목(Title): 부산대는 벗기 경연장... 어제 저녁에 선배와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밥을 먹으러 정문으로 내려갔다... 뭘 먹을까 하고 눈을 돌릴때마다 내눈에는 밥집보다는 여자들의 화려한 몸매가 한눈 가득씩 들어왔다... 둘러둘러 중국관까지 짜장면을 먹으러 내려가면서 누가누가 더 치마가 짧은지 경연하듯 싹둑 자른 치마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소 옷감을 들이기를 약속이나 한듯 팔은 없는게 기본이고 이제는 배꼽선을 지나 가슴선까지 접근한 옷들을 입은 아가씨들... 저들의 나이가 얼마나 됐을까? 중딩어... 고딩어...? 아님 나하고 같은 나이... 흔히 말하는 서로의 개성이 결국엔 무개성을 만들어 내면서 모두다 같은 모양새를 이루어 보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렇게 수많은 여자들의 살 들어내기 경쟁속에 광복 50주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며 유인물을 나눠주는 친구의 모습이 내 눈을 가득 채운다... @..@ 너 누구니? (----) 나? 나! 그럼, 너는 누구니? ( >__< ) 나도 난데. 그럼 우리는 하나네... ^^ ~~ ^^ from : gjchoi@hyowon.cc.pusan.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