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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
날 짜 (Date): 1999년 5월  8일 토요일 오전 02시 27분 06초
제 목(Title): 어버이날 꽃 안사두 될 핑계!



언젠가 부터는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안샀었는데..

그만큼 여유자금이 생겼다고나 할까?

키득....


방법은...

어버이날 되기 전부터..... 엄마한테.. 슬슬 지나가는 말로 얘길한다.

"나는 어버이날 옷에 꽃달구 다니는 사람덜 늙어보여서 싫더라~~"

"괜히 할머니 할아버지 같고... 엄마는 그러지 마라~~ 엄마 아직 젊잖아~~"

"엄만... 나중에... 나중에.... 훨~~ 더 늙으면.. 꽃달구 다녀..

 한시라두 더 젊을 땐 절대 노티내지 말기다... 엄마.~~"


이러구 나면.. 꽃은 어케.. 얼렁뚱땅 넘어가지는데..

이거 울 친구들한테 자랑스럽게( ^^ ) 얘기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야~~ 넌 아직두 그 카네이션 한송이 살려구 했냐?

 요즘은 다 바구니다... 바구니.. 난 언제부터 바구니 샀다구..."


음메. 기죽어....

잔머리 좀 굴릴려고 했다가 딴 애덜한테 비교나 당하구...


과연 올해는 꽃 생략하고 넘어갈 수 있을런지.....

아니면? 

동생덜한테 떠넘겨 버리기!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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