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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1999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02시 39분 11초
제 목(Title): 왠지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_-;;



신입생이신 게스트님의 글을 보니...

왠지 저와 똑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도 비슷하고..  

저도 2학년 때 쯤인가.. 이런 고민을 한창 한 적이 있었어요..

정말 이 과는 나의 적성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다시 시험쳐서 다른 과로 가야지 이 과는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산대 컴공 정도면 그래도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바보 소리는 안 들을 

정도는 되게 공부했건만..

이건 영 대학와서 오히려 바보가 되는 느낌이니...

정말 비참한 기분이었지요..

아마 그 때 내 남친이 없었다면 휴학을 했던지 아님 다시 시험쳐서 새로운 

길을 찾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 때까지만 해도 내가 졸업하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남친이 있었거든요..  1학년때부터 3년만 기다리면 된다고 주문처럼 외우던

남친이..  너무나도 안되어서,,

제가 다시 시험을 치면 도대체 몇년을 기다려야 하는 거겠어요?^^

그래서 옆에서 무쟈게 말렸었죠..  하다보면 그래도 할마나다..

열씨미 공부해서 조럽하면 취직도 문제없다..

학교 다니면서 힘든 고비 잠시만 넘기면 된다..  내가 도와줄께라는..

회유책과..

니는 왜 그리 패기가 엄냐?..  등등의 질책까지..

그러면서 지금까지 오게 된것 같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조럽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속에서 저의 적성을 찾아서 지금은 교직 이수를 하고 있고..

멋진 컴퓨타 선생님이 되려는 포부를 안고 싫은 공부지만 열씨미 하고 있지요..

제 꿈을 위해서라면..  이런 공부 쯤이야..  하면서..

재수강도 열씨미 하면서.. 꿋꿋하게 5학년을 보내고 있답니다...^^

신입생님도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그 속에서 또 공부하는 기쁨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정말 신입생님의 마음을 온몸으로 팍팍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와 너무나 비슷한지라...^^

힘내시구요!!

님이 좋아하시는, 보람을 느끼실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시기를..

바라구요..  

정말 이 길이 아니다 싶으시면..  과감하게 빨리 정리하시고...

신입생님이 하시고 싶은 학문을 하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아요..

어설프게 주절주절 몇마디 썼습니다...

읽은 지는 꽤 오래 전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신입생님!!  빠이팅!! ^_^

 



                                            야시 야시 불야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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