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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9년 3월 20일 토요일 오후 03시 05분 34초
제 목(Title): 입사 3년째...



회사 들어올때 그랬다.

3주, 3달, 그리고 3년째가 될때마다 회사생활에 있어

회의랄까..암튼 많이 힘들어진다고.

벌써 3월이고...아니 이제 곧 4월...두어달만 있음

딱 입사한지, 그리고 사회생활한지 3년이 된다.

그래서일까?

엊그제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더 그런지 갑자기

깊은 슬럼프에 풍덩하고 빠진 기분이다.

새롭게 혼자 무언가를 시작해보려고 했고 그래서

조금 활기를 찾나 싶었는데...것도 내 인생에 있어

무의미해 보여 포기했고...

누군가를 만나 나를 추스리고 싶은 생각에 몇명을

만나기도 했지만 똑같은 감정을 서로가 느낄 수 있는

만남은 없었다.

아직도 혼자라는 사실에 이처럼 조바심과 초조함을 

느끼게 될줄은...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서른이 지나면 누군가를 만날수도 없을것만 같은

생각도 든다.

오늘은 날씨도 흐리다. 내 마음처럼.

해야할 일도 사실은 많은데...내 마음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무력감이 밀려온다.

같이 근무하는 두 유부남,

한사람은 돌이 채 안된 애기에 정신이 없고

한사람은 결혼ㅈ한지 3달이 된 신혼...

그둘이 옆에서 매일ㅈ 전화를 하는 것을 들어야ㅎ만

하는 것도 이젠 짜증이 난다... 신경질이 난다.

난 왜 그들처럼 여유로운 인생의 즐거움을 느낄수 없는건가 싶어서.

부산이라면 근처에 여유롭게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은 주말이다....



 
                ...   from DEEP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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