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 날 짜 (Date): 1998년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03시 17분 39초 제 목(Title): 서른 잔치는 끝났나 ? 내 나이 서른이다. -_-;; 정말 나 자신 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장난 아니게 먹어가는 이 나이가 무섭다. 후배들을 만나면 나는 아직 만으로는 20대라고 부득 부득 우기다가도... 피곤한 일이 생기면... "야 젊은 니가 해라. 내가 20대만 됐어도..." 이런 말로 발뺌을 하기도 하지만... -_-;;; 그 나이 서른의 1998년이 어느새 종반을 향해 치달려가고 있다. 정말 이 나이가 되니 세월 가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 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지겹고 더뎌보이는데... 막상 지나가면 순식간이다. 나이 서른이 되도록 나는 무엇을 했는가 ? 아무것도 없이 그저 쌓여만 가는 나이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짐을 느낀다. 서른 잔치는 정말 끝나버렸는가 ? 20대의 꿈들을 고스란히 마음 깊숙히 묻어 버린채 일상에 밀려가는 삶이... 때론 견디기 힘들 정도로 답답했었는데... 이제 그마저 익숙해져 버렸다. 서른의 한 해를 넘기며... 언제나 현실과는 괴리되는 그래서 언제나 생각과 행동이 분리된 - 그래서 어쩌면 부질없는 다짐을 해본다. '20대의 꿈을 잊지 말자 !' ?!?!?!?!?!?!?!?!?!?!?!?!?!?!?!?!?!?!?!?!?!?!?!?!?!?!?!?!?!?!?!?!?!?!?!?!?!?!?! 우린 항상 듣고자 하는 것만 듣고 보고자 하는 것만 본다. 내가 못 듣고 내가 못 보는 그런 것은 없을까 ? 가끔 자신에게 물어보자 ! .................................문디자슥...........아직도 안 짤렸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