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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hdkim (아   엘)
날 짜 (Date): 1995년07월24일(월) 17시09분32초 KDT
제 목(Title): 태풍이 지나간 학교...





   여기 저기 나무들이 흉하게 쓰러져 길바닥이 

조금은 지저분하기까지 했지만...

할퀴고간 태풍은 우리에게 미리내 계곡을 되살려

놓았다.

'콸콸콸...' 거리며 하얀 포말을 만들면서 쏟아져

내려오는 미리내 계곡의 계곡물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그 시원함 속에 발을 담구고 뛰어노는 어린 아이

와 그 엄마의 모습이 또한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었다.

역시...계곡엔 넘치듯 흐르는 계곡물이 많아야 제

격인 듯 싶다.

정말 오랜만에 미리내 계곡의 참 아름다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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