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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05시 00분 39초
제 목(Title): 가을이 오나보다.




아침에 출근길에 정류소에서 30여분을 서있었다.

내 살결에 부딪히는 바람이 선선하다.

찝찝한 습기에 가득찬 여름의 더위에 지친 바람이

아니라 곧 가울이 온다고 먼저 달려온 싱싱한

가을 바람같다.


난 가을에서 겨울을 넘긴적인 없는거 같다.

가을에 알던 사람은 겨울이 채 가기도 전에

잊혀지거나 그로부터 잊혀져 버린거 같다.


그래서 난 봄에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적어도 일년정도는 볼수 있으니까....


다시 가을이 온다. 누군가를 만날수 잇을까?

다시 겨울이 채 오기도 전에 잊혀질 인연이라면

난 지금이라도 피해야 하는건가...?


하지만 이젠 나이도 서른이 다가오다보니

감성도 생각도 감각까지 무디어져 버렸기에

달라질건 없을거 같다. 내게 무슨 변화가

때만 되면 찾아드는 가을바람마냥.



음...횡설수설이 계속 되고 있다....

출입문 카드검색기 앞에서 한참동안 시계를

들이대고 왜 알려지지 하고 멍청히 있던 오늘이었다....


낼 비가 조금만 왔음 좋겠다.

비가 오돼 옷을 젖게 하진  말았으면 좋겠다.



 
                ...   from DEEP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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