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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8월 20일 목요일 오전 09시 06분 27초
제 목(Title): 잠 깨우기 그리고 만원버스



새로 주거지를 옮긴곳은 회사에서 얻어준 아파트.

5월에 이곳 대전에 파견내려왔을때부터 그곳에서

지낼수 있었지만 같이 방을 쓸 사람이 워낙 깔끔

아닌 깔끔을 떨고 사생활침해에 엄청 민감 한 사람

이라 난 따로 방을 얻어 몇달 살았던 것이었다.

하긴 나 역시 여자도 아니고 말야...이 나이에

칙칙한 남자와 한방에서 동거(?)를 하기는 죽기

보다 싫었으니 서로의 이해관계속에 그렇게 

지내게 되었던 것이다.

암튼...

그 사람은 복귀하여 방이 비워진 관계로 난

그 아파트로 와서 살게 되었다. 이제 한달도

안된다.

같이 사는 사람은 총 4명. 그중 차 가진 사람

3명... 사실 출근 할때 카풀해서 같이 오면 되는데

각자 출발시간이 다르고 내가 일어나서 출근준비

마치고 나갈 시간이 다르다.

오늘도 한 사람에게 빨리 일어나서 출근하라고

채근을 했더니 ... 왕 짜증에 짜증을 내면서

알았어! 하고는 자버린다.... :(

에이....난 그냥 버슬 타기로 맘 먹고 나와버렸다.

이동네는 노선이 모두 좌석이다....

게다가 만원버스....

암튼....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기싫고 간섭받기도

싫고 한 방에 남자랑 지내기 정말 싫고.......

암튼....싫어지는것만 늘어간다.

곧 ... 노총각 타이틀이 붇을려는 초기 증상임에 

틀림없어보인다. :(



 
                ...   from DEEP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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