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1998년 8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 25분 19초 제 목(Title): 아침부터 왠 짜바리? 오늘은 또 공포의세미나가 있는 날....... 하지만 안 갈 순 없지여..... 룰루랄라 학교를 오는데.......... 아침부터 왠 짜바리들이 교문 앞에 죽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윽????? 순간 굉장한 짜증이 났지요.......... 학교에서 뭘 하든 간에....... 신성한 학교에 짜바리들이 허구헌날 주둔해 있는 것도 그렇고...... 내 학교에 내가 들어가겠다는데 굳이 붙들고검사를 하는 것도 그렇고..... 아뭏튼 무지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 괜히 또 오늘이 세미나 날이고 하니 .......... 오늘이 세미나 날이고 보니....... 학교가 오기 싫은 것이 아니겠어여? 교수님께는 학생증이 없어서 못 들어왓다고하면 땡인데...... ^_^ 순간 무지한 갈등에 휩싸였지여....... 그러나 저는 착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항상 학생증을 들고 다녔습니다... 흑흑....... 그리고 괜히 짜바리들이 학교 앞에 죽치고 있는 것을 보니........ 꼭 저것을 돌파하고 가야 겠다는 강한 신념이 생기더군여....... 그래서 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짜바리 : 잠깐 만! 쏼라쏼라......... 뭐라고 말을 하는지......... 거의 웅얼웅얼 거리면서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갱이 : 뭐라구여? 짜바리 : 웅얼웅얼~~~ 쏼라쏼라..... 불법 집회 어쩌고 저쩌고.... 여전히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이 난무 했지만........ 거의 말을 굴리는 것이었습니다..... 절대 내가 사오정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당당하게 지갑을 꺼내학생증을 보여주었지여..... 그런데 저의학생증 넣는란에는 저의 애인의 사진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 습니다......... 그래서 학생증을 거의 반은 가리다 시피 하고 있지여......... 짜바리는 학생증을 꺼내라고 하는데...... 이게 날도 덥고 또 지갑도 빤딱 거리는 지갑이라 학생증과 딱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우씨......... 내가 왜 이고생을 하면서 꺼내야 하나 시퍼서....... 갱이 : 아저씨, 잘 안빠지니깐 그냥 보이는 면만 보셔요...... 알겠지여? 짜바리 : 그럼 가방 안을 검사하겟습니다....... 엥? 감히 숙녀의 가방을 뒤지려 하다니....!!!!!! 갱이 : 시러욧!!!!!!!! 짜바리 : (더욱 의심스러운 눈길로) 왜요? 불법 물건이 들어있는지 볼라고 그랍니다....... 갱이 : 저는 불법 물건 안가지고 다녀요....... 보여주기 시러욧!!!!! 저는 계속 개겼습니다........ 솔직히 무단으로 가방 검사를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 아닙니까? 내가 무신 현상범도 아니고...... 무지 하게 개기니깐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군여....... 음화화핫!!! 저는 당당하게 들어갔지만......... 왠지 누가 내 뒤를 미행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신 첩보 영화를 찍는 기분으로 ^_^) 뒤를 돌아보려 했지만......... 아니다....... 이럴 수록 돌아보는 게 아니지 ...... 하면서.... 학교를 왔습니다...... 그나저나 세미나 준비 해야 되는데........ 교수님이 검문에 걸려서 못 들어오면 좋으련만........... ^_^ 여러분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고....... 저는 팔이 타서 무지 따가운데......... 꼭 자외선 차단 크림 바르고 다니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