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8년 8월 4일 화요일 오후 12시 24분 01초 제 목(Title): 예습하는 즐거움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가고픈 연주회가 있을 때면 예매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럼 예매해둔 표가 아까워서라도 왠만하면 가게 되거든요. (언젠가 로스트로포비치가 왔을 땐 자느라고 못갔지만서두.. :p) 표를 예매하면 또 좋은 점이 그날까지 프로그램에 있는 곡들을 예습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는 점입니다. 유명한 곡은 어찌 하다보니 여러 연주자들의 음반을 갖게 되는데요 그게 이번에 연주되는 것들처럼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면 그 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근데 이런 연주회가 빌미가 되지 않음 오랜 동안 모아진 그 음반들을 찬찬히 비교시청해볼 기회(여유랄까)가 잘 안생기거든요. 그래서 연주회 예습삼아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데 그러다보면 곡 그 자체에 대해서도 새로이 알게되거나 느끼게 되는 것두 많더군요. 옛날에 잘 모르는 곡을 예습하느라고 음반을 한 장씩 사서 들어보곤 할 때도 물론 재밌었지만 또 다른 재미를 알아갈 수록 즐거움이 더 많아져 가는 것 같습니다. =) 해답은 없다. 앞으로도 해답이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해답이 없었다. 이것이 인생의 유일한 해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