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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1998년 7월 27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 53초
제 목(Title): 단란주점


다들 저의 생일이 몇 번째 인가를 상당히 궁금해 하시는 듯 한데......

저의 생일은 22번째여요........

꽃다운 나이지여?    뽀홋~~



어제는 우리 오빠야와 한판 논쟁을 벌였습니다.........

화두는 단란주점...........

어제 아래 토요일..........

저는 언양에서 동아리 오빠야들과 우리 오빠야와 함께 만났지요.......

서로 못 본지 오래 되어서 룰루랄라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이야기, 학교 이야기, 이런 저런이야기.......

를 하다가 갑자기 단란주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선배가 모모 건설회사에 다니는데 뭐 건설회사에 다니면 그런 데를 많이 
간다나요.

근데 저는 솔직히 별로 그런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뭐 여자분들이라면 다 그렇겠지만)

여성의 성이 상품화 되어서 팔리고 하는 현실을 너무나도 싫어 합니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요......

아뭏튼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

듣는 저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학교 다닐때는 나름대로 생각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한 청년이었던 

선배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이렇게 변할수가...........

솔직히 저는 좀 무지 실망이 되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사회가면 그런데도 가야 한다라고 생각하겠지만요.....

꼭 놀이문화를 그렇게 정착 시켜야 할까요?

아무런 비판 없이 그런 문화에 젖어야만 하는 건가여?

아뭏튼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오빠야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논쟁이 붙었지요.........

저는 당연히 오빠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일부러 나를 자극시키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무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더군여.......

완전히 이야기 하는 것도 그냥 애인들이 말다툼 하는 것이 아니고........

논술시간에 수업하는 것 처럼.........

갱이 : 쏼라쏼라.........  머시기 머시기...........

       어떻게 그런 사람들의 인권이나 자존심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고야?

      ..........................

오빠야 : 인권이 뭔데? 그 정의를 확실히 내리고 이야기를 해라 ......

         논거를 정확하게 펴서 내를 설득시켜 봐라.............

         .......................................  무시기 머시기

         그 여자들이 좋아서 그렇게 한다고 하면 니 말은 모순이 되지 않느냐.

        등등...........

거의 대화 수준이 국어시간에 선생님한테 이야기 듣는 것 처럼 전개 되었지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았으면 절대 애인끼리 말다툼 하는 걸로 보여지지 않았을 
거여요.

웬 국어 시간이야?

아직도 우리 사회의 여성들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저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요........

이 키즈에 들어와서도 그런 걸 많이 느끼는데여........

물론 키즈 뿐만이 아니고 여타 다른 통신도 그렇지만........

특히 또 키즈는 남자가 월등히 많은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여러 보드의 글을 읽어도 여성비하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

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여?

물론 남자들의 입장에서 보면은 안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참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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