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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7월 14일 화요일 오후 05시 27분 55초
제 목(Title): 애아빠.



팀 선배 한분이 애아빠가 되셨습니다.엊그제일이지요.


한달전부턴 태어날 아기 이야기만 올리더니 이제는
매일 전화로 그 갓난아기와 통화하느라 오래도록
전화를 하곤합니다. 갓난아기, 것도 이제 겨우 태어
난지 사흘정도 지난 아기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아마도 '어버버...'도 하지 못할테지만 애아빠는
그저 즐겁기만 한가봅니다.

일때문에 떨어져있는 그 선배는 와이프가 혼자서
애를 낳아야된다며 늘 걱정을 하곤 했지요.
와이프가 보고싶다거나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150킬로미터를 달려갔다가 새벽에 다시 내려오곤
했었습니다.

잠시 커피를 마시며 주위사람들과 이야기라도 나눌라
치면 아기이야기 뿐입니다. 그 선배보다 먼저 결혼해서
아기를 가지고 얻은 초보아빠들의 선 경험담을 듣느라
정신이 없으면서도 입가엔 미소가 멈추지 않습니다.
산모에게서 젖이 많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한다
는둥 산후조리는 이렇게 해주어야 한다는둥 총각인
저에겐 딴나라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갓난아기를 껴안을때 느낄 수 있는 그 따스함과
포근함, 아기의 체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정신없이 사랑을 했듯이
저의 아기가 태어난다면 전 정말 정신없는 애아빠가
될것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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