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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1998년 6월 28일 일요일 오후 05시 16분 38초
제 목(Title): 찌게랑 나물이랑



찌게랑 나물이랑 먹고 싶다.
좀 뭔가 맞지 않는 한 상일 수도 있으나,
오늘은 김치찌게랑 갖가지 나물이 땡긴다. 

명절날이면 울 어머님 날 위해서 가지가지 나물거리를 준비하신다.
다듬고 데치고 묻히고......
마음마냥 손도 늘상 분주하시다.
난 그렇게 집에 머무는 며칠동안 나물만 먹는다.
하루 세끼를 몽땅 풀로만 채우는 것이다.

염소냐 하시면서 생선찌게를 준비하신다.
비린내가 나면 사색이 되는 것이 당신 보기 안좋은신지
양념이랑 다듬는 것에 유별하게 정성을 드리신다.

하루종일 밀가루로 때우다 보니 이런 생각이 절로 나는 모양이다.
이번 한가위엔 집에 가지도 못하는데.......
아마 전화하면 울 어머니,
"네 생각이 나서 나물을 어떻게 먹누..."
하실 것이다. 후후후......!!

사랑합니다,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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