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맧) 날 짜 (Date): 1998년01월13일(화) 10시29분37초 ROK 제 목(Title): 쐬주 한잔 ??? 돌릴 수도 있지만... 다 같이 만날 자리가 있을라나...??? (없으면... 다행 !!! -_-;; 요즘같은 불경기에.) 근데 확실히 술은 안먹으니까 줄더군요. 제가 1,2학년 때만 해도 학교 앞엔 막걸리 집, 소주집이 무지 많았죠. 안주라고 해봐야 라면 국물, 짬뽕 국물, 고갈비... 뭐 이런 것들이고... 근데 이땐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셨고... 마셨다하면 거의 쐬주 한두병은 기본이었는데... 취직하고 한 몇개월 있다가 계속 임신한 여자처럼 헛구역질이 올라오는게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그 악몽같은 위내시경(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_-;) 검사도 해봤는데 ... 심한 위염에 걸렸다는군요. 술과 담배를 당장 끊으라고 그러데요. 그래서 술은 좀 많이 자제 했었는데... 가끔씩 술을 먹으면 요즘엔 쐬주 한병도 제대로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참... 담배는 도저히 못 끊겠고... (직장 생활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팍팍 주는 것인줄 몰랐어요. 드라마 같은 데서 술안주로 자기 상관들 씹는 셀러리맨들 한심하게 보였 었는데... 요즘 내 모습이 그렇네요... -_-;) 암튼... 근데... 여기 부대보드에 들어오는 동문들은 다 주당들인거 같은데... (남 여를 불문하고... -_-;) 진짜 언제 한번 술자리 같이 하는 것도 좋겠네요...... 암튼... 사강님의 말씀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군요.... 일테면 공범자의 심리라고나 할까... ^_^; 히히히....... 안전운전하시고.... 모두들 건강하게 사세요 !!! ......................................................................... ..........문디자슥.....................................안짤렸구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