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wine (와인) 날 짜 (Date): 1995년06월16일(금) 16시39분01초 KDT 제 목(Title): 관학파, 실학파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관학파는 다시 중도파와 구도파로 나뉘어 진다. 요즘도 중도, 구도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와인이 학교 다닐때만 해도 중앙 도서관, 자연과학 도서관 이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중도, 구도. :) 중도는 다시 일실파, 오실파, 칠실파 등 각 실파로 나누어 지지. 이에 비해, 실학파는 연학실파, 정독실파 로 크게 구분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건 조선시대 학파는 아니고 시험공부를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구분하던 당파들이다. 물론 게중에는 일부 몰지각한 로비파도 있다. 로비파도 일층로비파에서 오층로비파에 이르기 까지 각자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었다. 시험기간이 되면 4당 5락 이라하여 4시에 줄서면 도서관 자리를 잡고 5시에 줄서면 본의 아니게 메뚜기파 내지는 뚜꺼비파가 되야했다. 참, 이 대목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메뚜기파를 잠시 소개하면 다들 알겠지만 메뚜기파는 자기 자리 없이 책하나 달랑 들고 이리 저리 쫓겨 다니며 아무자리나 앉아서 공부하는거다. 뚜꺼비파는 자리 주인도 아니면서 메뚜기같이 보이는 사람 뒤에서 눈치주다가 일어나면 그자리에서 뻔뻔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거다. 요즘도 이러는지 몰라. :) ...... 와인은 연학실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