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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hdkim (아     엘)
날 짜 (Date): 1997년08월26일(화) 08시13분08초 ROK
제 목(Title): 미국 출장기 - 둘~넷째날



이 기간동안은 출장본연의 임무인 교육훈련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므로

별루 놀러다니거나 경험가능했던 일이 없다....(진짜루?)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을 받으면서 난 계속 영어를 생각해야만

하고 알아들으려 노력해야아만 했다...고통의 연속...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절실히 느낀건...우리나라에서의 영어, 특히 회화공부는

정말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대학원 2년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회화배우려고 학원에서 1시간정도 외국인과

몇마디 해보긴 했지만 미국 본토에서 단 4일동안 하루종일 영어라는 환경과

미국인들만 상대하면서 하루종일 영어만 생각하고 듣는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교육기간중에 외국인과 생활의 전반에 걸친 이야기, 잡담, 그나라 나름대로의 

방식을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얻는 경험은 미국출장 마지막날 어느새 영어로 

들리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지경에 이르게 했고, 그 짧은 시간동안 나도

모르게 미국인같은 몸짓, 감탄사, 에티켓이 베어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혹자는 그깐 몇일 미국갔다고 금방 그렇게 달라질까, 그리고 한국놈이 그렇게

쉽게 양놈에 물드냐 그럴지도 모르지만...

만일 그곳에서 정말 공부를 하러 갈 맘이 있거나 양놈들에게 지지않을 만큼의

영어실력을 갖추기위해선 그놈의 생태를 잘 아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음...영어이야긴 이제 각설하고,

교육시간이 끝나는 오후늦게부터 시작해서 돌아다녀본곳이 몇군데 있다.

VALLEY FORGDE 국립공원, 이곳은 워싱턴 장군이 영국군과 독립을 위해 한판 

대결을 벌인 넓은 들판인데 찾아가 보니 그 넓은 곳에 듬성듬성 오두막 몇개

있고, 집 몇개있고, 동상 있고...그게 다엿다.


울 나라 공원이라면 아기자기 하고 볼거리들이 대부분 모여있지만,

음...그리고 거기도 가봤다.

쇼걸의 본무대라고나 할까...

사실 미국에 갔으면 한번 꼭 가봐야 되는 곳이 박로 그런 곳이다.

아마도 가장 미국적인 곳이 아닐까...아니면 가장 서양적인...

구체적 서술은 피하고,    

암튼  영화 쇼걸은 실제 가본곳에 비하면 너무나 양반이라는 점만 말해둔다.


차라리 우리나라 단란주점보다 덜 퇴폐적이고 값도 싸ㅣ고, 스트레스 풀기에

더 나아 보인다.

그와 비슷한 미국적인 장소로 HOOTERS라고 하는 스포츠 바도 가봤다.

이곳은 교육갔던 회사의 미국인 부장이 데리고 갔는데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핫팬티에 탱크찹 아니, 탱크탑 차림으로 왔다갔다

한다. 시끌벅적....정말 미국적인 분위기가 아닐수 없었다.

참고로 HOOTERS는 속어로 여자 찾아다니는 사람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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