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NU ] in KIDS
글 쓴 이(By): jangyan (piggy)
날 짜 (Date): 1997년06월12일(목) 03시45분51초 KDT
제 목(Title): 비에 젖은 원두막



일요일날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우리의 선수는 억수같은 비에도 굴하지 않고 

마누라가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갔지.

항상 비오는 날에 꼴볼견은 남은 비맞고 가는데

남여가 우산한개는 접은채로 그것도 작은 우산을 골라

같이 쓰고 가는 것이였다.

그렇다고 우리의 선수가 남을 의식하느냐/ 천만의 말씀

우리도 우산 한개를 접고 꼭 켜안은채 한개로 버텼지.

그래도 남들처럼 작은 우산을 골라 쓰지는 않았음.

그날 워낙 비가 많이 왔거든?/ (변명)/일말의 양심

그래서 어딜 갔느냐?  정문에서 내려오다가 보면 중도 방향으로

그시기 그러니깐.. left turn해서 (today english can do)

해석하면 -오늘 영어되네.

올라가다 보면 원두막이라는 주막 비슷한 곳에 갔었지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해는 기울어 가는데 옛날 시골마당을 연상케

하는 우리의 앞마당은 죽여졌다. 

비오는 날이라서 인지 모든사람이 야외 Table(today really english can do)

을 고집했지. 주인아쟈씨는 자꾸 안으로 들어오라고 꼬시고

우리의 선수 아쟈씨가 꼬신다고 들어가나?

바락바락우겨서 처마밑에 둥지를 틀고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음미하며

시한수를 을ㅁ었지(오타가 아니라 기술의 한계)

"청낙수 다낙수 부근부 부근아 아부오"

해석하면- 떨어지는 맑은 물아! 떨어지는 많은 물아! 내 마누라 근처에 오지마라

(물튈라) 내한테도 오지마라/ 우리 마누라 (옷버리는것) 싫어한다.

아뭏던 그날 죽였다. 분위기가 / 물론 우리 마누라도////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