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5년10월08일(일) 01시27분55초 KDT 제 목(Title): 지금 기분을 뭐라 말할까...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힘드는 기분이다. 정말로 끝이 난거구나.. 하는 뚜렷한 느낌. 조금은 애잔한 ..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웬지모를 안도감과 서로에게 남은 감정이 미움과 불신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어떠한 즐거운 느낌. 울고 싶다. 단순히 슬픔만이 아닌 .. 마음속에서 스며나오는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다. 지금까지 견딘건 헤어짐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나 .. 오늘에서야 느껴진 우리의 이별이 지금 나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진정하고 다시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