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why (스카이) 날 짜 (Date): 1995년10월05일(목) 23시46분52초 KDT 제 목(Title): 감기 몸살..... 어제 모처럼만에 일찍 집에 갔었다. 졸려서 저녁도 안먹고 자기 시작했는데... 교직 숙제땜에 12시 넘어서 눈을 떴다. 머리도 깨질 것같고, 속도 메스꺼웠다. 컴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정말 토할 것같았다. 2시간 정도 걸려서, 간신히 숙제를 끝내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아침 먹으라고 할머니께서 막 깨우시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전화왔다고 해서 눈을 떴을 때는 10시가 훨씬 넘었다. 여전히 머리는 아팠고, 온 몸이 떨렸다. 머리 감으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당기고 아팠다. 그땐 몰랐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깐 점을 넘 많이 자서 결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날보고 혹자는 둔하다고 하지..... 정말 그랬다. 자그마차 15시간이나 자면서도 몰랐는데, 학교 와서 생각해보니 감기 몸살이었던 것같다. 춥고 콧물도 나오고, 머리도 아프고..... 난 정말 둔한 것같다. 아님 감각이 무디거나...(그게 그 말인가...?) 그렇게 앓고 나서도 감기 몸살이란 걸 몰랐으니깐, 하지만 나의 강인한(?) 체력으로 약 안 먹고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사실 약 먹으면 취해서 아무 것도 못함...) 아! 추워라.......... ======================================================================= 폭포의 시인 김수영을 기억하시나요...? 누구나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텐데... 눈여겨 보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묘한 매력과 아포리즘을 함께 느껴보지 않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