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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averick (  파란달  �x)
날 짜 (Date): 1995년10월02일(월) 15시29분32초 KDT
제 목(Title): 아다지오님. 그건 아마도..



아다지오님이 즐기시는 옷차림 때문일겁니다.

저는 한번밖에 뵙지를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겉으로 풍기시는 분위기가

야하고 섹시한 옷은 즐기실것 같지가 않더군요.

오히려 얌전하고 정숙하고 우아하고 지적인.. 그런 옷을 즐기시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섹시하게 보이실려면 그렇게 차려입고 돌아댕기셔야죠.

아참..  그리고, 단순히 옷만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게 아니죠.

섹시하려면 섹시한 마음가짐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몰라..


.. 한개두 안 섹시한 매버릭이 철모르고 한말씀..


   날 보지마.. 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야.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지금 네 옆에 있다고 느껴져도 그건 밀려드는 강물땜에 조금전에 네가 보았던
   바로 그 물이 아니듯이, 난 여기 있어도 여기 있지 않은 사람이야.
   물어보지마.. 나도 내가 누군지 몰라.
   따라오지마.. 나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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