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ounsel (필이가....�x) 날 짜 (Date): 1995년09월27일(수) 11시45분05초 KDT 제 목(Title): ...... 형한테 안들어오겠다고 했는데....난 또 여길 맴돌고 있다. .........................슬퍼질려고 그러네................ 누가 보는것두 아닌데...뭘 그러냐구..유치하게 생각할 사람들두 있겠지만, 그래두..잘 참고 있었는데....후후후..... 머리 책상에 꼬박구서리...피곤하다.... 사실 내가 잘못한 것인데, 아침에 선배님이 어떻게 됐냐구 묻자..굳은 표정으로 곧 증빙 제출하겠읍니다. 하고 존칭을 쓰니 나의 표정이 넘 차가웠는지... 선배님은 되려 미안한 표정으로 다른사람에게 가셨다..휴...미안해라.. 속으로는 이게 아닌데...하면서두 이미 굳어버린 표정은 어쩔수가 없나부다. 후후..그래두 어찌보면 그 무표정덕에 평소에 장난으로 꼬투리를 잘 잡으시는 부장님께서 장난두 못거시구 묵묵히 결재만 하시더군...후후.. 그래...이젠 좀 자주 그래야 되겠다. 어쩜 이래야지하는 맘두 곧 사라질런지두 모르지만... 적어두 지금이순간만은 그런행동이 사회인같은 느낌이 든다. 이젠 좀...차가워져야 겠다. 이런 나의 상태두 모르고.. 짖굿게 하는 게스트아닌 게스트님.... 한 이틀정두 톡을 안 거시기에 마지막 그대화가...그래두 미안해서라두 이젠 안하겠지..했는데.... 하필, 오늘처럼 냉담한 필이에게 ....후후... 평소같음 이리저리 설득하는 말을 했을텐데...가만히 있는 내가 못마땅했는지 안좋은 소리를 던지구...그래서 난 나와버렸다. 오늘은 그걸 받아줄 맘이 전혀 없어서...재차 거는것두 거절하구........후............ 이젠 휴식의 시간이 정말로 필요한것 같다. 그래...... 이런 나의 모습을 환석이가 보면.....의아해 할것같군...후후.. 부디 안보길... 그애의 맞이계획을 봤을까...? 봤다면 정말 이글 보면 안되는데... 낼 푹~ 쉬고......그 끝에 어떤 내가 될지 다시 생각해보자... Hans 를 위해서라두...힘을 내야지...즐거운 방문이 되겠끔.... 오늘은 흐린 날처럼 쓸쓸한 노래만이 나오네....후후... DJ두 기분이 그런가부다... 피곤하다... 오늘 아침 출근할때 느낀 것.... 마냥 이렇게 지내서는 안되겠구나...라는 것.... 그래서 조회시간에 스스로의 맘을 다스리기엔 넘 나약할듯해 형한테 편지를 썼다... 근데, 이게 뭐람....휴..........................그래..다시 하자... 영 포기하는 것보다는 후후..그래...또다시 하는 거야.... 이런 내가 너무 의지두 없는 나약한 이로 보이겠지.... 후후.. 남들이 어찌보던 무슨 상관... 내가 나스스로 나에게 실망해 포기해버리면 그건..... 끝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