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rookie (파리애마) 날 짜 (Date): 1995년09월20일(수) 17시24분08초 KDT 제 목(Title): 오늘 일기 오늘 흉칙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학교로 오는 버스 안에서.. 부족한 수면 탓인지.. 잠깐(정말 잠깐) 눈이 감겼다가 떠보니, 울학교앞 정류장을 떠나는거라.. 아고고.. 아저씨.. 빽두 없구 힘도없는(?) 자로서의 비애를 느끼며.. 터덜터덜.. 한정거장 거리를 도로 걷고... 이렇게 시작한 하루..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서 내가 몰래 들어간곳이.. 보건소.. 여기서 난 2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나왔다.. 아.. 개운.. 갑자기 걸려온 전화.. 조교님, 졸업앨범사진 찍으셔야죠.. 엉? 저번 조교가 찍은걸루 되는거 아냐요? 무슨 말씀~ 바뀌었으니 찍으셔야져~ :( 안돼여~ 전 화장두 안하구, 옷두 티빠람이라구요.. 하여가네 빨리 오세여... 잉... 잠을 잔 탓에 두둑한 눈두덩이를 해가지고, 마침 갖고있던 립스틱으로 쥐를 뜨더먹은 모습으로.. 갔다.. 혼사줄 막히면, 아저씨가 책임지세여.. : .. 이제 다시.. 숙제를 해야지.. ---- 파리애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