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oleinl (체리..) 날 짜 (Date): 1995년09월19일(화) 12시55분05초 KDT 제 목(Title): 향수가 좋아질때.. 예전에 알던 언니... 향수같은거랑은 전혀 무관해보이던 언니였는데... 하루는 생일선물루 향수를 사달란다... "흐헥, 언니 웬 향수???" (부끄러운듯이) "응,, 글쎄 요즘은 향수냄새가 좋더라구.. 지나칠때마다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 좋잖아..." 그래서.. 음.. 이것이 여자가 되어간다는 징조인가.. 아님 나이를 먹어간다는 징조인가... 한참 생각했었는데... 헤헤.. 나두 요즘은 향수를 간간히 뿌리고 다닌다... 반 억지루 선물(? 아님 강탈..)로 받은건데... 오늘 친구가 어떤 향기냐구 물어본다... 향기가 좋다나.... 그래서 갈쳐 줬더니... 하나 구입하려는지 가격까지 물어보는데... 암튼.. 날씨가 선선해지니.. 향수향기가 더욱 향기로와 질꺼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