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cilla (Priscilla)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03시46분00초 KDT 제 목(Title): 담담한 마음.... 항상 조급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귀곤 하던 내가..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면 그것이 꼭 자기기만이라고 느끼던 내가.. 이제는 덤덤한 마음으로 우연히 만났던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언제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고 이대로 다시 만나기 전의 상태로 살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진다.. 열정적이고 모든걸 걸고 하는 소설속의 사랑보다.. 내 옆자리에 앉은 한잔의 커피같은 느낌의 기억과 훈훈함... 사랑이라고 하면 말할수 없을정도로 어색한 가볍고 작은 느낌이지만.. 나에게는 충분한것같다.. 욕심이 넘 많아서 잃어버리는 것을 보지못하면서 얻고자하는 우매함보다.. 조금은 싱겁지만 순수하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 보고싶고 그립지만.. 아프진 않은것같은데.. 담담하게 그리워하면서.. 이대로 멀리서 지켜보고 ... 행복해 하고 싶다... ******************************************************************************* *여름밤에 소나기처럼 다가와 허락없이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남은 마음마저****** *넘보고 있는 ....그래 모두를 차지하여라.*************************************** *******************************************************************PRISCI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