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eannie (지금여기에�x) 날 짜 (Date): 1995년09월16일(토) 03시44분38초 KDT 제 목(Title): 착각.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키면서, 간밤에 꾼 꿈을 생각해보니, 꿀 때는 분명히 행복했는데, 깨어보니 착각이더라. 네가 돌아올 것 같은 착각. 또 다른 네가 왔던 것 같은 착각. 그리고 또 다른 네 착각. 차라리 꿈을 꿀 때는 아름다웠는데... 한때 투명인간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내가 너한테 주는 아픔, 네가 나한테 주는 아픔이 너무 커서, 지금도 가끔은 섬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