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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omang (캐스퍼)
날 짜 (Date): 1995년09월15일(금) 19시40분27초 KDT
제 목(Title): 유년시절의 기행.



어제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지.... 오랜만에 유년시절의 나를 
발견했지...

벌써 가을이다. 서늘한 기운이 감돌아 나뭇잎들이 서서히 노란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게격일 법 한데 연구실 건물 뒷편 조그만 잔디밭에는 
이름모를 보랏빛 꽃들이 환하게 피어있다.

유년시절..... 내게도 유년시절이 있었던가. 그 시절 친구들은 다들 지금 뭘하고 
있을까. 서로 서로....

               .......................................

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

무려진 나의 가슴에서 숨은 기억을 깨우네....

나두 떠나려고 했고 주취도 변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변해가고 있는 주위를 
ㅤㅉㅗㅈ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주위는 언제나 나보다 항상 
앞서가고 있었고 그래 지금도....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유년시절의 기행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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