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09월14일(목) 05시01분42초 KDT 제 목(Title): 오늘 멍하군.. 할 일이 많은데 하루 그냥 공쳤다. 10 메가 프로그램 하나 트랜스퍼 하는데 하루가 걸리다니.. 내가 보고있을때엔 에러없이 잘가다가 잠시 나가서 뭐좀 먹고 들어오면 영낙없이 에러메시지에 sending failed 란 메시지만 깜빡깜빡.. 지금은 아예 19200 baud rate 을 4800 으로 내려서 돌리고 있다. 20 % 가 진행되기까지 에러율 0. 제발 그대로만 나가다오. 어쩜 이거 하나로 하루를 공칠수 있지? 내일은 교수 출장에서 돌아오는데, 뭐라고 말하지? 모니터 3개를 번갈아가면서 일하는게 쉽지가 않군..난 역시 단순해. 잘 되겠지. 난 물리학을 하는거야..전산학을 하는게 아니야... 요즘 하는 일들 보면 완전히 전산과 일이지만, 아...물리 자꾸 멀어지네. 정말 멍하다. 하루종일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마음도 휑하니 빈거 같고...다음주 수요일이군 서울가는 비행기... << 한 잔의 와인 그리고 그 사이로 비치는 그대를 나는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