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ASSION (건모마누라�x) 날 짜 (Date): 1995년09월13일(수) 16시43분10초 KDT 제 목(Title):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 역시 아름다운 감동이 존재한다..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최근까지도.. 신뢰했던 사람에게서 배반당한 기억은 극히 드물다.. 오해로 빚어진 조그마한 아픔들은 간혹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내가 누군가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믿게 되면 적어도 마음을 자물쇠로 채워 두는 사람은 없었던거 같다.. 난 친한 친구와 서로의 비밀을 주고 받으며 살뜰한 우정을 키워나가길 즐겨한다.. 혹자는 위험한 장난이라고 하더군... 물론 아무하고나 주고 받진 않는다.. 믿을 만한 친구가 있다는 건 분명 나의 행복한 현실이다... 사건이 넘 없어도 그렇지만.. 넘 많아도 할말이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