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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HOST (magic)
날 짜 (Date): 1996년03월18일(월) 17시48분34초 KST
제 목(Title): 



 요즘....

 알게 모르게 내맘속에 자리를 틀기 시작한 맘...

 통신친구들에대한 맘...

 존재의 가벼움이랄까....

 그 맘에 경종을 울리는....  후후...

 짜슥...

 역시 난 속이 좁은 사람인가보다..

 바래지않은다면서... 은연중에 내심 바래는...

 난 소식이 없길래...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역시 가벼움..이라고 여겼다..

 그래도..하는 맘에..  전화를 걸어보니...

 훗, 날라온 화살... 되려 그애 입장에선 내가 소홀한듯...

 연락해도 자리에 없다고 그러더라고..몇번을 해도 통화하기 힘들구...

 통신상에 모습도 없고..죽었는줄 알았다나?   하하하...

 그래....?  어쿠, 미안해라..요즘 내가 정신이 없어서..미안, 자리를 많이 비웠나?

 간만에 대화방에서 함께 시간을 죽여보자던 그녀석...

 근데... 환하던..간만에 환하던 내가...  점점..시간이 지날수록..

 약기운이 떨어지는양... 다시 어두워지는 나...

 녀석이 가지말라고 쪽지를 보내는통에 나올수는 없고...

 난감했었다...

 자꾸만 우울해져서.....맘이 허하다고 할까....

 극기야는 나간다는 쪽지를 보내니... 너무한다는 그녀석...

 야..임마...  너야말로 너무한다... 이렇게 쳐지는 애를...

 다들에게 미안하게시리... 분위기깨는 애 붙들면 어떻게 하냐...

 전화한다는 그녀석...
 
 잘 놀아라하며 나온 나...

 다시.. 나혼자의 자리를 틀며....주절대는 나....회상에 빠졌다가 나왔다가...

 그러다..더욱 힘빠지게 하는 현실이...

 더뎌지는 발걸음을 내딛으며 찾아나선 집...

 다른이에게는 고마울... 비가 함박 쏟아 붓고 있었다..

 번개...  무서웠다...   왜...  죄를 지었나....

 평소와는 조금 다른 두려움을 품으며...

 그 두려움을 떠올리면 더욱 두려울까봐..생각하기를 멈춘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환한 창문......

 또다른 오늘이었다....

 왜이리 몸을 가누기가 힘이드는지....

 오늘의 스케줄때문에 억지스레 몸을 일으키고...

 열심히 준비를 하는데... 

 짜슥....  일때문에 회사란다...  

 왜그러냐며... 기분 꾸물꾸물하냐고 묻는 녀석...후후...

 뜻밖이었다....  가볍게 여기려던 내가 너무 미안했다...

 기분은 쳐져있었지만...걱정해준 그녀석이 고마워서...

 목구멍을 통해 간신히 내뱉은 말...

 아흠~.....

 후후... 그 한마디에 연이은 평소실력의 그녀석...

 어쭈~  조금 키워줬더니...오르겠다 이거징~!?

 하하하....

 그렇게 하루는....또다시...그전과같은 전철을 어느새 밟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나는 그전의 내가 아니다....

 아무리 똑같이 행동한다고 해도....

 난...

 이미 그전의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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