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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skim)
날 짜 (Date): 1996년03월18일(월) 09시49분43초 KST
제 목(Title): 사진



어제는 부모님 결혼 사진을 보았다.

대략 30여년전 흑백 사진이라 빛은 바랬고,

분위기는 고즈넉했지만 그 사진속의 두 주인공 얼굴은

빛나고있었다.

젊은 시절이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키가크고 당당해보이셨고, 어머니는 상당한

미인이셨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잘 생겼나(?), 후후후...

도저히 나는 지금의 부모님이 상상이 안되는 것이다.

30여년의 세월이 이렇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나 생각하니

갑자기 서글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우리 네 형제 때문에 그렇게 되셨나 생각하니,
가슴도 아프고, 어쨋건, 기분은 좋았다.
젊은 날의 패기만만한 부모님 모습은  어쨋건 보기 좋았다.

흑, 그러나 슬퍼진다.

나도 모르겠다. 제길헐, 이놈의 감수성.

누가 내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리오.

by OOK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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