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morvie (- 초롱이 -) 날 짜 (Date): 1996년03월16일(토) 18시05분23초 KST 제 목(Title): 여유가 없다.. 나 자신에 대해서.. 사실 시간으로 본다면 시간은 많다.. 수업은 일주엘 중 5일이고.. 월욜일을 제외한 화, 수, 목, 금은 모두 12시면 수업 땡이니까.. 게다가 실험도 않고.. 단지 듣는 과목들이 책의 두께로 보나 시험 횟수로 보나.. 숙제로 보나.. 좀 로드를 걸 뿐.. 그리고 과외를 두어개 하고.. 그냥 생각해 보면.. 그리 바쁘지 않은데.. 웬지 나 자신에 대해 쫓기는 듯하다.. 새로이 시작한 생활이니만치 잘해야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일까? 물론 학기가 시작될 때 어느 정도의 각오 같은 게 필요하긴 하지만.. 요즘은 키즈의 글들을 읽을 때 조차도.. 주로 아는 사람의 글만을 읽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어떤 이의 글을 열었다가도 긴 글이면.. Q를 누르고 빠져 나간다.. 그 정도의 시간조차도 낼 수 없다는 생각.. 그런건 싫은데.. **********************************************************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