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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HOST (magic)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2시09분01초 KST
제 목(Title): 



 후후...

 우울함은 성숙함이라는 뜻하지않는..걸맞지않는 착각에 빠지게하는 것같다..

 지금...  이 우울함은.. 타인에게 성숙함으로 보여지니말이다...

 왜 우울할까...

 아침....  한친구가 환한..무언가 예기치않은 선물을 받아 흥분한 꼬마처럼...

 ' 야...빨리 내자리로 와봐..'

 하며.. 조금은 축쳐져있는 날 잡아끈다..

 가보니..후후...  오늘이 화이트데이라고...과원들이 사탕을 준것이었다..

 내게 받았는가를 묻는 그애에게...

 안받았다고 하니... 뭐그렇냐고..발렌타인데이날 그렇게 열심히 챙겨줬는데...

 하는 것이었다..  그에 이은 내말...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다...내가 그들에게 별로 잘해준것도

 없고..나도 별로 잘해줌을 받고 싶지도 않다...부담스러우니까..

 단지, 서로에게 피해만 안줬음 좋겠다...

 친구에게 난 미소와함께...뿌린대로 거둔거야... 너 좋겠구나..많이 기뻐해..

 잘됐다....

 그말에 괜히 미안해하는 친구....

 그래.. 그렇게 다시..새로운 자리에서 자신의 평을... 자리를 구축해가는 친구가

 대견스럽다...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후후... 후배녀석이 오늘 창고에 몇몇 여사원들과함께 업무상 갔더니

 아무런 말도 않더니... 난 농담으로... 오늘 짜장면 먹으러 가야겠다고 했었다.

 다시 볼일이 있어 갔더니...쑥스러운듯..쫓아와서 내미는 쇼핑백...

 나도 사실...미안하고 겸연쩍게 느껴졌었다..

 그녀석 군에 가있는동안.... 아무것도 못해준 내가..새삼스레 미안해졌다..

 자기딴엔 발렌타인데이날...혼자있을 절 생각해..조그마하게 싸서 준 쵸코렛이

 고마웠던 모양이다....

 음... 고맙다고..음성이나 하나 남겨줘야겠군....후후후...

 이번 일이 clear하게 끝이 나면...그 끝에 술자리를 한번 가져야겠다..

 그녀석 동기도 이제 다 돌아왔구나...

 그런데... 기쁘면서도.. 그것과는 별게로 왜이리..기분이 축..쳐지는걸까...

 아침에 친구의 그 환함과 미안함에... 뭘하며..과원이 주는게 문제냐구..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아야 기분이 좋지라고 했는데...

 오늘... 이 우울함의 원인은 그것인가.....

 그렇구나......

 못느끼는것...무감각이 아니라....

 무시하고 있었던가보다....

 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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