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loop (나루프할래) 날 짜 (Date): 1996년03월01일(금) 01시40분33초 KST 제 목(Title): 자명종 부서졌다.. 쩝 매일 같이 하루에 두번 나를 깨우던 자명종이 조금전에 부서져버렸다.. 고쳐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긴하지만,, 쩜, 모 잘안되고.. 내가 뭐 아는게 있어야지.. 요 몇일간 덜렁 거리는일이 없구나 , 그렇게 생각했더니만,, 정말 이쁜 자명종이다. 고등학교 입학할때, 타지에서 살게 되니 누구도 널 깨워주진 않는다. 그러니 자명종 하나 사러가자. 그리곤, 그 시계점에서 가장 소리가 큰 자명종을 샀다. 참, 아버지와 함께.. 아주 동그랗게 생겼고, 머리에는 모자대신 종을 쓰고 있는 인형같은 시계다. 육년이나 사용하면서 혼자 이사다닐때마가 가지고 다니면, 지금까지 어디 흠집하나 없는 건데, 다른건 몰라도 항상 얼굴을 크리랙스로 그 투명한 얼굴을 닦아 줬거든... 지금은, 내가 고쳐준다고 홀라당 벗겨서 .. 테이프로 감고 드라이버고 쿵딱거리고 잘 고쳐야되는데. 아침마다 일어나라고 내게 소리치는거 한두달쯤 안들어 줬더니만 심통이 나버린 모양이다. 어, 초침은 가는것도 같은데.. 어 자명종아 이제 말 잘들을께.. 내가 너 없이 어찌 사냐.. .. 빨리 고쳐야겠다.. 낼 부터 일찍 일어나기로 생각했는데, 맘먹었는데 조금 어렵게 됐다.. 어구.. 이런거 보고 모라고 하더라.. 쩝... :) ##############################################################################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