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2년 03월 29일 (목) 오후 05시 48분 51초 제 목(Title): 진급누락. 오늘 진급자 발표가 있었다. 입사 9년차에 대리 4년차니까 올해 과장 진급대상. (올해부터 직급체계가 G8, G9, G10..이렇게 바뀌었다. 글로벌 스텐다드 P제철소 .ㅋ) 대리는 G9 니까 나는 G10으로 진급할수 있었다..(있'었'다...) 어제 진급자격이 되는지 확인했는데 -_-;;;; 안되더라.. 왜 안되냐.. 문리통섭 과목이란게 있다. 진급하려면 그에 걸맞는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거지. 8개 과목중 4개를 선택해서 수료하면 기본 요건이 충족된다. (사이버 러닝임) 철의 이해, 녹색성장, 재무회계기초, 인사노무... 같은것 8개 분야다. 나는 4개중에 2개만 수료했으므로 진급대상자에서 누락된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4개 수료한걸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조사해보니 '재무회계기초' 분야의 과목은 '회계관리' 라는 과목인데 내가 수료한 과목은 '재무회계기초' -_-;;;; 또 하나 문제가 된 과목은 '인사노무' 분야 과목으로 '인사노무실무향상'. 이 분야의 해당과목은 '전략적인적자원관리' 라는 과목이다. 회사에서는 나름 집합교육도 하고, 공지도 2번인가 했다. 다만 공지의 본문만이 아닌 첨부 파일을 열어 수강해야 하는 과목명을 확인했어야 한다는것. 담당자에게 하소연 해보고, 팀장에게 사정설명을 하고 인사팀장에게 구제해 줄것을 요청해보았다. 머 뻔한거지만 자기가 챙겨야지 다른 사람 다 알아서 하는데 왜 엉뚱한 과목을 수강하고선 특혜를 요구하느냐..라는 답을 받았다. 1주일만 빨리 확인을 했으면 답이 달라 질수도있었을텐데. 내 잘못이라고 충분히 이해하지만 수긍이 안되는 이 기분은 모지? 이것이 바로 인지와 믿음의 차이인걸까. H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했지. 야, 너네 회사 월급은 어떠냐, 살기는 괜찮으냐.. 거기서는 신입사원 연봉이 9년차인 나랑 똑같네. 허허. 더군다나 내 분야는 H사가 최근 진입을 고려중인 신제품 분야다. 전에 P사에서 기술유출 사건 일으키고 재판받았던 사람도 거기 있다. '전무급'으로. ㅋ 갈아타야 할까...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 사규를 뒤저보니 아니나 다를까 노예계약조건이 있다. 해외연수1년 갔다오면 그 3배의 기간동안 의무 복무. 의무 복무기간 안에 퇴사할 경우 연수비용을 물어내야 한다. 내가 쓴돈이 아마 6천마넌 정도 되는것 같은데.. 10년 8월에 귀국했으니 이제 복무기간 절반 채웠다. 3-4천만넌은 물어내야 한다는 소리..ㅜ.ㅜ 아오~~~~내 잘못인데 왜 이렇게 억울하지? 올해는 진정 삼재란 말인가..정말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ㅜ.ㅜ 엊그제 모진마음먹고 한화케미칼 손절했더니 바로 올라버리질 않나.. 채권 비슷한 종목이 사고나서 줄창 내리질 않나.. 엄청난 회수의 차사고 위기에다가 봄감기로 콜록콜록. ㅅ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