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1년 02월 02일 (수) 오후 02시 48분 12초 제 목(Title): 황당한 전화 2 1. 꽤 추웠다. 부동산 중개인과 집을 보고 다니던 중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면서, 내게 몇가지 질문이 있다는 전화. 밖에 나와 있고 일행이 있어 통화가 어렵다 말씀 드리니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한 뒤 통화를 종료했다. 2. 써비스 업에 있다 보니, 문서로 전화 예절 교육도 받고, 랜덤으로 확인한다는 말도 듣다 보니, 질문 전화 받는 일이 늘 부담스러운데, 업무가 아닌 블로그의 글로 인해 전화를 하는 사람의 적극성에 충격이 좀 있다. 잠시 잠시 드는 생각을 놓지 않기 위해 이용하는 블로그, 나도 뭘 써두었는지 잊어버린 포스팅의 어떤 내용을 확인 하고 싶어했던 전화 발신자의 적극성이 부럽기도 했다. 3. 황당한 전화는 아니지만, 예기치 않은 전화이고, 사건의 자체가 내겐 충격이란 잔향을 남겼기에 "황당" 이란 수식어를 붙여 본다. 사고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우리말 쓰기가 너무 배우고 싶다. 구어체와 문어체의 차이가 너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