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0년 10월 27일 (수) 오후 07시 56분 10초 제 목(Title): 한경기사대응기 27일자 1면 기사 제목중에 "OECD 31개국중 20위"라고 큰글자로 되어 있다. 가장 큰 글씨로 쓰인 제목의 중요성을 일전에 들은 적도 있고, 그 제목을 끌어내기 위해 기자분들이 얼마나 많은 brainstorming을 하는지도 들은 적이 있는데, 1면 top기사 제목에 숫자가 틀린거다. 올해 3개국이 추가되어 OECD국은 33개국인데... http://www.oecd.org/pages/0,3417,en_36734052_36734103_1_1_1_1_1,00.html http://en.wikipedia.org/wiki/Organisation_for_Economic_Co-operation_and_Development 기사 끝에 이멜주소가 있어, 31이 아닌, 33개국입니다 라는 이멜을 보냈다. 위 링크와 함께. 허나, 이멜은 전송이 되지 않고 돌아왔다. 요즘 숫자가 주는 의미가 뭔가 자주 반문하게 된다. 자연과학을 하던 때는 숫자의 의미가 매우 중요했는데, 사회과학쪽에 와서는 1.숫자를 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따로, 2.그 노력에 무관하게 정책/이론에 맞게 숫자를 조정하는 (올림, 내림, 첨, 삭, 배분)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난 중간에서 뭘해야할지 모르겠더라..엄밀하게 하고 싶은데, 의외로 좋은 결과는 안나오고, 엄밀한 통계학적 방법론을 도입하고 싶은데, 적당하게 조정된 수치로 단순한 엑셀 그래프가 선호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