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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0년 06월 24일 (목) 오후 09시 13분 41초
제 목(Title): 윔블던 2010



축구의 열기에 조용하게 지나가는 윔블던이다.
축구조차 볼 시간이 없는 (뭐, 잠을 더 줄이면
가능하겠지만)데, 테니스 경기를 찾아 보는
것은 꿈도 못꾸꾸겠다...아쉬운데로 테니스 못보고
지나가려나 보다. US open할때는 좀 한가해지려나?

헌데, 무슨 기록이 세워졌다 한다. 그 변방 작은 코트에서
뜻하지 않은 손에 땀을 쥐며, 선수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그래도 그 덕에 더 재미난 경기를 보게된 사람들,
진기한 경험을 한 그들 생각에... 한번쯤 4대 오픈중
하나를 볼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니스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갑자기 아쉬워지고,
몇번 렛슨해주는 댓가로 렛슨비를 먼저 지급했건만,
그 횟수를 채우지 못하고, 몇번 자기 약속때문에
미루고 연락 두절된 내가 다니던 대학의 체육교육과 학생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왜 여름에 테니스 장에 등록을 하면, 장마가 그리 오래
지속이 되었던지...발리에서 진도도 못나갔던 생각도 나고. 
나이들어선 시간도 없고, 손목도 아파 라켓 잡을 수가 없다.

길건너 실내 골프장이라도 가야하는 걸까?
길건너 경락, 마사지라도 가야하는 걸까 (내 상사께서는
마사지를 받는게 운동이라 하셨다. 남이 대신해주는 운동)
너무 많아서, 어떤 집에 가야 할지 모르겠고, 혹자들처럼
등록만 해놓고 가지 않는 상황이 다수라고 하니 
고민 않는 것이 이득인 것 같고...

테니스 못보는게, 못내 아쉬워 주절여 본다.
59-59라는 경이적인 스코어가 뉴스에 나오질 않았다면,
US오픈할때쯤 되어서, "앗, 윔블던 못봤다" 할 뻔했다.

누가 우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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