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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0년 06월 11일 (금) 오후 03시 44분 14초
제 목(Title): spelling bee



spelling bee 대회가 몇일 전에 있었단다. 
정신을 놓고 살았던가... 끝나고 몇일 지나서 알다니.
역시나 인도 계통의 아이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왜 인도인 부모를 둔 아이들이 잘할까?

그 경연대회를 몇년전  처음 본 뒤 소감은, 내 아이를
저걸 시키겠다는 거였다. 아이는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둘이 준비하다보면 무지 재미있을 것 같더라 ^^
뭐, 지금은 그 희망이 조금 엷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대회이다. 

교장선생님의 추천으로 티비 퀴즈쇼에 나간적이 있다.
시골서 그런 것을 준비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고, 
서울에 있는 아이들만 출연하는 거라는 막연한
동경만 가지고 있던 퀴즈  쇼에 출연한다는 게 현실감이
없었지만, 어떨결에 옆 학교에서 녹화를 마친 기억은 있다.
뭘했는지는 기억도 없다.  긴장했었기에, 많은 문제를
맞추고 틀리고 했었던 것 같다. 1등 못했다.  
손석희씨가 기억나고, 울학교 교복이 옆학교 교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웠다는 것, 중학생이었던
내 동생이 출연자가 맞추지 못한 문제를 맞춘 것 정도가 기억난다.
지난 20여년간 녹화했던 것을 볼 생각도 못했다. 아마 테잎포맷이
달라서 볼수 없을겉 같은데, 테입의 행방도 모른다. 

어머니는 입시준비를 해야하는 아이가, 다른 곳에
신경을 쓰게 되는게 싫으셨었나 보다. 퀴즈쇼를 후원하는
회사에서 참가자들 연수를 시켜주고, 네트웍을 형성시켜주는
행사들이 있었으나, 내게 이야기 없이 "NO" 하셨단다.


요즘이야 학력고사만 잘봐서 좋은 대학가는 체계는 
아닌 듯하니, 아이가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울 나라 spelling bee는 없어도, 정확한 기억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가 있을터이고, 
그를 같이 준비하고, 성취감을 얻고, 비슷한 아이들과
어울리게 해주고 싶다.

프렌치 오픈도 하나도 못봤다. 나달이 우승했다네...
왜 이렇게 정신없고 바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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