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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10년 06월 08일 (화) 오전 12시 29분 10초
제 목(Title): 신데렐라언니 발.



지금 내 발이 신데렐라 언니발이다.

손 발이 붓다 못해 내 구두임에도 불구하고 내 발이 들어가지 않는 지경이다.

12시엔 집에 들어가겠다고 시계를 맞추어 놓고, 허겁지겁 집을 향하려니

붓는 발에 힘겨워 벗어둔 구두에 발이 들어가지 않는다.

오른쪽 발이 유독 더 부어있는걸 이제야 발견했다.

겨우겨우 발을 구두에 반쯤 꾸겨넣고 까치발로 총총 뛰어 겨우 돌아왔다.

내가 구두 한 짝을 흘렸다 할지라도,

내 발이 내 구두를 찾으려면 한참의 건강관리 후에나 가능할것 같다.

미련하다보니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한계를 넘어버릴때가 있다.



@ 내일 아침 일어났을때 얼굴만은 부어있지 않길.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잡을 수 없는 하늘의 별을 잡는다.                      ... 동키호테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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