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0년 03월 17일 (수) 오후 07시 52분 03초 제 목(Title): 자취 메뉴 1월 16일 홈스테이를 떠난 이후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먹고 살다가 한 두가지씩 메뉴를 개발했는데 1. 아침은 오트밀. 1kg 짜리 1$주고 사면 3주간 아침이 든든하다. 만드는 시간 5분이내. 맛도 좋아요 >_< 2. 볶음밥 냉동 야채, 햄, 향료를 넣고 볶으면 무난히 한끼 해결하고 내일 도시락도 같이 만들수 있다. 3. 김치찌개 찌개.. 국물이 있는 음식을 그럴듯 하게 만드려면 솜씨, 비결, 재능, 노력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초간단 김치찌개' 를 검색해보니 김치와 물을 붓고 10분만 끓이면 되는 거드라. 그 후로, 사리도 넣어보고, 햄과 돼지고기도 넣어보았다. 대파 한 단을 사다가 다 썰어 넣어서 파찌개도 만들어봤다. 다른 반찬도 필요없다. 3. 제육덮밥. 김치와 고기와 파와 고추장을 넣고 볶아서 밥에 얻으니 제육덮밥이 되더라. 4. 곰탕. 뼈를 물에 담궈서 피를 뺀다음 3시간을 끓였는데 맹물맛이 났다. 그래서 찾아보니 8시간은 끓여하 하는거라고 되 있었다. 메리에게 8시간 끓여야 한다고 말했더니 나가라고 하더라 -_-; 버렸다. 아깝다.. 어나니에서는 한국음식이 고추장때문에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김치와 고추장으로 초보 자취생의 식탁은 풍성해졌다. 그렇게 자취 2달, 어제는 몸무게를 달아봤다. 저녁을 든든히 먹고, 응가도 안한 상태이긴 했지만 61kg.. 흑...이제 몇 kg 나간다고 말할수 있다. 내 몸무게에 좌절할 일부 여성들을 위해 이전 몸무게는 밝히지 않겠다. 이대로라면 귀국할때 쯤이면 적어도 최근 5년간은 나의 신년목표였던 65kg을 달성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