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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9년 12월 03일 (목) 오후 09시 29분 38초
제 목(Title): 바퀴벌레..


언젠가부터 개구리를 손으로 잡을수 없게 되었다.

또한 파리를 맨손으로 잡아도 다리나 날개를 때 내는 실험을 할수 없게 되었다.

호주에는 또 ㅈㄴ 큰 파리가 있다.ㅅㅂ...이런거는 잡지도 못하겠다.

호주 길거리에 널려있는 새끼 손가락만한 도마뱀도 곁에 가기가 무섭다.

그리고..바퀴벌레..아..살떨려..

큰일이다..

방금전에 눈 앞에 있는 벽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슬~ 지나가는걸 보고

기겁을 했더랬다..

놀란 가슴을 슬어내고 파리채를 손에 들었지만 내려칠수가 없었다.

눈을 감고 내리치다가 몇번이나 놓쳤다. ㅅㅄㅂ..ㅠㅠ

결국은 벽에 기어가는 놈을 파리채로 바닥에다가 내동댕이치는대 성공했다.

그런데 이놈이 아직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거다.

아...

커다란 박스을 그 위에 엊어놓고 말았다.

미안하다..하지만 이상하게도 널 죽이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을것 같다.

지랄맞게도 죽이고 나서도 가슴이 발랑거려서 잠을 잘수가 없긴 매한가지구나.

이 좁은 방에 바퀴벌래가 몇마리나 있을까..ㅜ.ㅜ

내가 자는동안 이불위로 기어다니지는 않을까..아악..

풍댕이나 하늘소처럼 그냥 벌래일뿐인데 왜 유달시리 바퀴벌레는 징그러워 
보이는 걸까.

이 방엔 먹을것도 없는데 뭘먹고 저렇게 큰거냐..ㅅㅂ.작기라도 하면 좀 
덜놀래지.

바퀴벌래 약이 효과가 있을래나..아무리 비싸더라도 사야겠다.

으으..책상밑 발등이나 어께위로 뭔가 스물거리는 착각이 자꾸든다..

이 여름을 어떻게 나야 하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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