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i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09월 27일 (일) 오후 08시 22분 41초
제 목(Title): Re: 회사 때려치고 젤 먼저 하고 싶은일




옛날 귀족 중에 뛰어난 일을 한 사람들이 있었죠.
어쩌면 '순수'한 동기를 가질 수 있어서 그랬을 수도.

이런 순수함이 꼭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용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죠.

삶의 동기와 목적에 아주 집중하면 또 다른 눈으로 세상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미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_______

그런 것 같네요.

저도 한 때는 연구만 하면서 살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가정하에서) 인생이 행복해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아 보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자본주의'체제에서 살아가는 

이상 돈을 배제하고 생각을 할 수가 없더군요.

돈이 많은 과거의 귀족이나 현대의 부잣집 자제들에게는 

공부나 연구가 그들의 삶을 정신적으로 살찌워주거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공부나 연구에 올인하면서 사회 생활도 같이 

하겠다는 것은 사치에 가깝더군요. 

물론 그런 연구를 통해서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가 않다면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가지지 못한 자가 연구에 올인하는 것은 범죄일지도 

모르겠네요 -_-;;;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