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09년 09월 23일 (수) 오전 10시 09분 15초 제 목(Title): Re: 회사 때려치고 젤 먼저 하고 싶은일 노동과 레져의 차이 아닌가요. 생계를 위한 것과 필요가 아닌 선택의한 것. 아무래도 노동하는 입장에서의 절박함으로 인해 사고의 여유와 유연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반면 이로 인한 투혼의 강인함이 있을법도 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많은 사람이라면 평생 취미로 지적탐미를 향유하는것도 부러운 일인듯 합니다. 참, 예전 귀족들의 경우는 스스로가 자기자신에게 경제적 투자가 가능했기에 뛰어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 아닐가 싶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학문이 노동의 근간이 되었지만 옛시절엔 학문이 노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드물었을 것 같습니다. 예술의 경우 역시, 경제적 부담으로부터의 자유로 얻은 자기자신만의 미적추구 등. @ 평생 취미로 여러 학문을 탐미하는 삶은 참으로 부럽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잡을 수 없는 하늘의 별을 잡는다. ... 동키호테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