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l1sul (생선전) 날 짜 (Date): 2009년 08월 20일 (목) 오전 11시 02분 20초 제 목(Title): Re: 아...떡. 떡 좋지요... 저도 떡보인데... 무슨 떡이든 다 좋아합니다. 금방 한 시루떡의 감동도 잊을 수 없고. 그러나 항상 마음 한구석의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시그미떡"입니다. 증편이라고도 하지요.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시그미떡. 제가 요즘 떡을 잘 못먹고 살아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햅쌀님이 말씀하신건 뭔지 알겠습니다. 하기 쉬워서 가끔 해먹습니다. 저는 LA나 NY로 부터 overnight shipping을 해서라도 조금 괜찮은 떡을 먹고 싶은데 (요즘 한국에서 하는 것 보다 구식이어도 상관없음) 그런 방법도 별로 없는듯 합니다. 잘 만든 온반, 만두국, 지짐(빈대떡 아님)도 먹고 싶네요. 역시 어려서 부터 먹던 전통 음식들이 나이가 들수록 더 땡기는 것 같습니다. 동지 팥죽, 토란국 이런 것도 먹어본지 참 오래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