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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ulfur (술퍼)
날 짜 (Date): 2009년 06월 16일 (화) 오전 02시 17분 53초
제 목(Title): 연락 끊긴 친구에게 연락하기


난 연락끊긴 친구한테 연락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한 1년 정도만 연락이 끊기면 이건 끝인거다. 

한가로운 밤에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연락처를 알아내기도 하지만 

에이 이제사 연락하면 뭐해 또 금새 연락 끊길텐데 하고 말아버린다. 

그러다 보니 그냥 주위에 있는 사람들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고 떠나게 

되면 소식이 또 끊긴다. 

회사 동료들이 이번주에는 초등학교때 부랄친구들하고 모임있어, 고등학교

동기들하고 모임있어 그러면 참 부럽다. 

생각해 보니 이런 이유인것 같다. 어느날 참 오래된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낸것은 맞는데 그리 나이들어서까지 보고 싶은 친구는

아니었다. 사실 나는 그렇게 반갑지가 않았던 거다. 

이렇게 나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는데 당사자가 그런 느낌을 가질것 같은 

생각이 연락을 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에이... 그냥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 하자. 그럴 시간적 정신적 

여유도 없으면서 추억은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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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fur: 슬퍼? 그럼 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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