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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lgee (HelloGbye)
날 짜 (Date): 2009년 04월 27일 (월) 오전 11시 36분 20초
제 목(Title): Re:  


언젠가 당신은 그에게 왜 다가가지 않느냐고.
답답해 죽겠다고.
왜이리 용기가 없냐고.
나는 그냥 듣기만 했다.

헤어짐이 이별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란 충고를 뒤로 하고.
난 다시 헤어짐의 상처를 다시 되네이고 싶지 않은거지.
시작도 하기전에 실패를 두려워 하냐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래서 더더욱 신중하고 조심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더라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움추려들고 확신이 줄어드는 것.
내안의 큰 껍질이 더욱 단단해 지는 느낌이랄까?
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아픔을 느끼지 않을테니.
그 사람이 기다리다 떠나가도 무덤덤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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